"구입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까? 1년이 지났습니까? 어떻게 산 지 2개월 만에 TV가 고장이 날 수 있습니까?"
소비자 서 모 씨는 2개월 전 큰 마음 먹고 200만원이 넘는 LG전자의 X-CANVAS LCD TV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봤다며 현재 전원조차 켜지지 TV를 바라보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서 씨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지만 돌아오는 서비스센터 직원의 답변은 복불복이었다.
직원은 "구매자가 선택한 제품이 생산할 때부터 문제가 있어서 3개월 만에 고장 난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면서 "보드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씨는 "직원들이 창고에서 고장 난 제품을 가져와 설치한 것을 가지고 고객의 선택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 며 "명백한 제품 하자인데 부품 교체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LG전자 서비스센터의 관계자는 " 제품교체는 구입 후 한 달 이내에만 가능하며 그 이후로는 제품수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경우에는 무상수리기간내에 있기 때문에 무상으로 부품교체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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