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이화여고와 풍문여고 앞에서 하굣길에 계란을 나눠주던 벽안의 외국인 계란남은 독일인 다리오 리 에코니츠키로 알려졌다.
그는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기획한 계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에 참가 했으며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나라에서 어릴 적 살아본 기억이 있으며 평범한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학원과 학교도 다녔으며 서툰 한국말이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다.
다리오씨는 손수 계란에 'good luck', 'shine', '열정', '희망'과 같은 글씨를 적으며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처음엔 깜짝깜짝 놀랐지만 잠시 후 친근한 한국말로 "머리에 좋은 계란 먹고, 힘내서 시험 봐" 라고 말하자 서로 계란을 받으려고 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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