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펄시스터즈' 배인숙이 그간 감춰왔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하면서 30년 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 배인숙은 언니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뜨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던 배인숙은 1996년 언니 배인순의 이혼소식을 접한 후 한국에 들어왔다.
배인숙은 "평소 강직한 성격의 어머니가 언니의 이혼 소식에 곡기를 끊었다"며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던 언니가 이혼하자 어머니는 식사를 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어머니의 사망 이후 큰오빠와 셋째 오빠가 연이어 사망했다"며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남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한편 배인숙은 "펄시스터즈로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언니와 함께 다시 팀을 결성해 마무리를 제대로 짓고 싶다"고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