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성균관 스캔들' 여림 구용하 (송중기 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17화에서는 그 동안 주색잡기에 능통한 정보통 등 사랑스러운 깨방정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여림 구용하가 진지하고 냉철한 '다크여림'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림은 명문가 규수와의 혼인을 거부하자 "네 자식도 반쪽 양반으로 살게 할 셈이냐"며 호통을 친 아버지에게 "딸자식 돈 보고 우리 집에 넘겨주자는 집안이 좋은 집안이면, 이 조선 땅에 명문가 아닌 집에 없겠다"며 씁쓸하고 서늘한 표정으로 답했다.
특히 용하는 "출세를 목적으로 벗을 사귀어라"고 하는 아버지의 충고에 "남인 세상으로 뒤집어 질까 봐 그쪽 출신도 엮어 놨다"며 냉랭한 눈빛으로 쏘아봐 차가운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우리 여림 깨방정만 할 줄 아는게 아니라 멋있는 모습도 있구나", "밝은 면 뒤에 어두운 면이라니 더 매력적이다", "나도 용하앓이 동참합니다", "그래도 난 깨방정 여림이 더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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