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방송인 탁재훈이 MBC '뜨거운형제들'에서 욕설을 한 사실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0월 24일 방송된 MBC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 기력왕선발대회 편에서 탁재훈은 쌈디를 향해 "아 저 또라이XX"라고 혼잣말 하듯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탁재훈은 사이먼디(쌈디)가 게임 룰을 어기고 음식의 이름을 말해 전원 벌칙을 받게 된 상황에서 무심결에 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분에서 탁재훈이 욕을 하는 모습은 잡히지 않았지만 '600만 달러의 사나이'에 등장하는 뛰어난 청력의 소유자 소머즈와 같은 '네티즌의 귀'에 의해 해당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해당 욕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찾은 네티즌 완전 소머즈", "오래 방송 해서 알 만한 분이 왜 그랬을까?",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누구나 일상에서 쓰는 말인데 지나치게 반응한다", "잘 들리지도 않았던 걸 굳이 들추나?", "남자들끼리 자주 쓰는 표현인데 참 민감도 하다"라는 등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오윤환 PD는 무조건 제작진의 실수라며 "농담조로 한 것이 웃음소리에 묻혀 잘 듣지 못했다"고 편집 실수를 인정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