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 데뷔전 '판정패', 초반 유리했지만 체력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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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 데뷔전 '판정패', 초반 유리했지만 체력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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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코리안파이터' 양동이(27.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UFC 데뷔전에서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24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121' 대회 미들급 매치에서 크리스 카모지(23.미국)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양동이는 1-2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전 전승을 기록했던 양동이는 자신보다 10cm이상 큰 카모지를 상대로 초반 유리한 게임을 이끌었다.

 

양동이는 자세가 역전돼 밑에 깔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잘 빠져 나왔다.

 

간간히 터지는 양동이의 펀치와 레그킥은 위력적이었지만 클린치 싸움에서 밀려 힘든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3라운드에서 양동이는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350여 초를 남기고 카모지의 왼손 카운터 펀치를 맞고 휘청한 양동이는 금새 페이스를 되찾았지만 코에서는 피가 흘렀다.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퍼붓지 못했다. 결국 양동이는 아쉬움 속에서 UFC 데뷔전을 마쳐야 했다.

 

판정 결과 부심 한 명은 29-28로 양동이의 우세를 선언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명이 1점차로 카모지의 우세로 채점하면서 양동이는 아쉽게 판정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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