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미국 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연방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로스앤젤레스 소재 업체인 게스가 구찌를 대표하는 영문자 'G' 무늬와 녹색과 붉은색 띠 장식이 들어간 드레스와 신발, 지갑, 핸드백, 벨트 등을 할인 매장과 소매점, 웹사이트 등에 내다 팔았다고 주장했다.
구찌는 소장에서 정확한 피해 보상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게스가 구찌 무늬 도용을 중단하고 이미 유통 중인 제품을 폐기하도록 조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구찌는 "게스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노력과 비용을 투입하는 대신 구찌의 대표적 디자인을 베꼈다"고 주장했다.
게스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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