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 고발'은 베트남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패키지여행, 일명 '노빵여행'의 실체를 전했다.
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항공 티켓뿐이었으며 해외여행에 드는 모든 경비는 현지 가이드에 의한 상품구입을 통해 충당 됐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다금바리 회, 마사지, 곰 쓸개즙, 라텍스 등 그 종류도 다양했으며 제작진이 옵션과 쇼핑 수수료에 얽힌 현지 가이드의 검은 뒷거래를 취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일부는 10달러면 구입할 수 있는 다금바리를 30달러에 판매, 바가지 상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싼게 비지떡" "사기 여행사들은 전부 몰아내야 한다"는 등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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