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애플사의 최신 휴대전화 기종인 아이폰 4G가 사고로 파손될 확률이 이전 제품인 아이폰 3G의 2배 가까이 된다고 소형 전자기기의 보증서를 판매하는 '스퀘어트레이드'사가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의 보증서를 구입한 사람들이 수리 보증을 요구한 아이폰 4G 2만여 대의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4G의 화면 파손이 3G보다 82%나 많았다며 이같이 말하고 지난 6월 출시 이래 "단지 4개월여간의 자료만으로도 아이폰 4가 3보다 물리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게 명백히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대부분의 다른 전자소비재에 비해 비사고 고장률은 현저히 낮아 전반적으론 매우 잘 만들어진 기기라고 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아이폰 4 단말기 손상의 대부분은 화면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경우였다. 아이폰 4는 앞면과 뒷면이 유리 재질로 돼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수리보증 기록을 근거로, 아이폰 4 소유자의 약 15.5%가 사용 1년도 안 돼 파손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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