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호가든'이 수입맥주? 알고 보니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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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호가든'이 수입맥주? 알고 보니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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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수입맥주로 알고 있는 미국산 버드와이저와 벨기에 호가든은 국내에서 생산해 시판되고 있다.
 
외국산 맥주의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모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원에 따르면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일부 외국산 맥주가 국내산이거나 제3국에서 생산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브랜드 기원국과 원산지가 다른 맥주의 문제점으로 '맛·품질이 다를 수 있다'(59.3%)는 점을 꼽았다.

소비자원이 시판중인 맥주 77개의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미국 버드와이저와 벨기에 호가든은 국내에서 생산됐고, 덴마크 칼스버그와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기린 이치방 등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게 상표에 원산지 표시를 한글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관련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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