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같은' 지리산배추…10분의 1값에 드려요
상태바
'자식 같은' 지리산배추…10분의 1값에 드려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여기서 도매상들이 배추를 사가는 금액이 한포기 1000원인데 나머지 1만4000원은 누가 먹는 거냐"

 

연일 치솟는 배추값이 금값이어서 식당에서도 따로 돈을 받고 김치를 파는 시점에 한 포기에 만원이 넘는 배추를 단돈 1500원에 팔겠다는 농부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면서 구입문의가 폭주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상위에 올라와 있다.

 

1일 오전 지리산 둘레길 주변서 농사를 짓는 아이디 '@rndlsdnjf2' 는 "지리산에서 곱게 키운 배추 택배로 보낼까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산지 가격으로 보내 드려요"라며 "해발 450(미터) 이상에서 자란 맛있는 배추 포기채 택배로 보내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농부는 "여기서 도매상들이 배추를 사가는 금액이 한포기 1000원인데 나머지 1만4000원은 누가 먹는 거"냐며 "배추값이 오른 것은 맞지만 산지는 1500원 정도 밖에 안 된다. 대도시에 가면 열배가 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글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영주 2010-10-01 16:08:24
배추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