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SK텔레콤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추진 중인 '푸른 몽골 만들기' 프로젝트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재 전체 고객의 39%에 이르는 980만 명이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해 연간 3억 5000만장의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이를 30년 수령의 나무로 환산하면 한 해에 약 3만5000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그간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요금 내역과 요금청구 내역을 종이청구서에서 모바일청구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SK텔레콤의 이러한 환경경영 실천을 통해 조성된 기금 1억 원은 '푸른 몽골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다음해 말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나무심기'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박영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지난해 환경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친환경 경영의 선도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청구서 고객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은 물론 친환경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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