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발암물질차단 건조기 설치율 고작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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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발암물질차단 건조기 설치율 고작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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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지난 2005년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로부터 세탁업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회수 건조기'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현재까지 설치율이 5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재선(자유선진당)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세탁소의 회수건조기 설치율은 42.7%에 불과했다.

그러나 회수건조기 미설치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24곳에 그쳤다.

회수건조기는 드라이클리닝 세탁과정에서 사용하는 벤젠 등과 같은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기계장치를 이용해 수거하는 설비다.

이 의원은 "회수건조기 설치율이 낮은 것은 100만∼700만원이 드는 비용을 영세한 세탁업자들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회수건조기 설치비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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