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 제수용∙선물용 식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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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제수용∙선물용 식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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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일부 제수용, 선물용 식품이 비위생적으로 취급된 사실이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건강기능식품, 한과류, 식용유지 등 식품제조판매업체 총 2555개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았거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한 식품제조업체 172개소를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와 대형할인매장, 전통시장 내에서 명절 선물용 또는 제수용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류, 한과류, 벌꿀 등 식품제조업체 1313개소를 점검한 결과 113개소(8.6%)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생산 및 작업일지 작성 위반이 25개소(22.1%)로 가장 많았고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대형할인매장 및 전통시장 내 선물용 식품판매업소와 식품접객업소 1242개소를 점검한 결과 59개소(4.7%)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의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 등 이었다.

 

아울러 식약청은 제수용 농산물의 수입 급증에 따라 고사리, 도라지, 밤 등 수입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표백제 등 위해 성분 집중검사도 강화 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수용 및 선물용 제품을 구입할 때 색깔이 유난히 짙거나 고운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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