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정력식품' 업자 무더기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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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정력식품' 업자 무더기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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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식품을 인터넷상에서 판매한 업자가 정부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인 '실데나필(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가짜 '비바일라' 제품을 식약청 공식인증 건강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이모씨 17명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적발, 11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6명은 수사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산 '비바일라' 제품 2kg을 수입해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은 그대로 업체에 보관하고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을 첨가한 불법 반입 제품을 마치 식약청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이들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천연생약 100%, 남성 정력강화 제품' 등으로 광고해 판매한 불법 '비바일라'제품은 70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식약청은 판매중인 제품 179캡슐을 압류조치 하고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는 한편 관할관청에 행정 처분토록 통보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나 발기부전치료제 의약품 성분을 몰래 넣어 제조한 부정식품 등은 성분, 함량이 일정치 않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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