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출시 이후 초당 9병 정도가 팔린 것으로 전국 성인인구 3850만 명이 1인당 29병을 마신 셈이다.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올해 6~8월 여름 성수기 동안 월 평균 판매량도 약 5200만 병(330ml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성장률을 기록했다. 출시 월 대비 최근 한달 판매량은 700%가 넘는 증감률을 나타냈다.
국내 맥주시장의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맥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하이트맥주는 분석했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맥주 본연의 '맛'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이트맥주는 맥스 출시 이후 맥주와 접목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맥주 블라인드 맛 테스트 등 '맛'과 연관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여왔다.
맥주 양조의 핵심 재료인 맥아나 호프를 희소성 높은 고급 원료로 대체한 '특별 한정판' 제품을 3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맥스는 소비자들이 맥주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즐거움을 본연의 풍부한 맛을 통해 전달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맥주 맛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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