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SK텔레콤은 초기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스마트폰을 1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변경' 제도를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스마트 기변'은 18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들이 사용하던 이전 단말기 반납 없이 기존 약정이나 잔여할부 승계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S(M110S), 갤럭시A(M100S), 베가(A650S), 디자이어(Desire), 시리우스(A600S), 슈퍼폰(HD2), 몬스터폰(X10), 모토글램(XT800W), 드로이드(A853), 옵티머스Z(SU950) 등 총 10종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올인원 55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물론 시중에서 22만원, 12만원 대에 각각 판매되는 갤럭시S와 베가를 1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모토글램의 경우 추가비용이 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전국 T world 공식 대리점에서 '스마트 기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고객센터(www.tworld.co.kr)에 전용 페이지를 구축,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기변 적용 대상 여부 및 단말∙요금제별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이전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비용 부담 때문에 기기변경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면이 있었다"며 "스마트 기변을 통해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