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표고버섯, 전분 등 일부 다소비식품 군에서 이산화황, 잔류농약, 대장균 등이 검출돼 소비자 밥상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간장·고추장·아이스크림과 같은 가공식품을 비롯 배추·부추·가자미·고등어·소시지 등 농·수·축산물 등 올해 상반기 다소비식품 126품목 501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조표고버섯, 전분, 고춧잎 등 8품목 16개(0.3%) 식품에서 이산화황, 잔류농약, 대장균 등이 검출돼 영업 또는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했다.
검사항목은 중금속(납·카드뮴 등), 잔류농약(엔도설판·디메토모르프 등),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 등) 및 동물용의약품(엔로플록사신·테트라싸이클린 등)등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200품목의 식품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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