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재오∙조현오 등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 임명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여러분들도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염두에 두면서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공정한 사회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기조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창조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특히 현장을 잘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명된 장관은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진수희 복지, 박재완 고용노동, 유정복 농림수산 장관 내정자 등 5명이고, 청장은 조현오 경찰청장,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 등 2명이다.
8.8 개각을 통해 추천된 국무위원 후보자들 가운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이재훈 지식경제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 논란이 불거져 자진 사퇴했으며, 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사퇴를 요구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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