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국민 MC 유재석의 무명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 1부 '런닝맨' 에서는 배우 박준규, f(x) 빅토리아, 엠블랙 이준을 게스트로 맞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긴박감 넘치는 승부를 벌였다.

이날 멤버들은 블루팀(재석, 지효, 석진, 광수, 이준)과 레드팀(종국, 하하, 박준규, 개리, 빅토리아)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했다.

유재석의 무명시절은 과거 시절을 돌아보는 '그때 그시절' 코너를 통해 공개됐다. 유재석은 1992년 '역전! 달리는 일요일'을 시작으로 코미디 프로그램 '귀농일기', '셀프카메라', '이홍렬 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되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2000년 '아름다운 TV얼굴-셀프카메라' 영상에서 당시 유재석은 "주변에서 넌 도대체 연예인이 됐는데 왜 TV에 안 나오냐는 말을 한다"며 "물론 농담 삼아 하는 말이지만 그런 말 한마디에 깊은 상처가 되고, 무명의 설움을 느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유재석이 10년 동안의 방송생활 중에 받은 상은 '서세원 쇼'에서 받은 토크상과 연말에 기념으로 받은 것 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감동에 젖게 만들었다.

멤버들이 감동적인 장면에 푹 빠져들때 쯤 유재석이 사각 팬티만 입고 팔굽혀 펴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