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가 공연 도중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씨스타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나눔콘서트 '렛츠 스타트'(Let's Start)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서 보라는 빗 속에서 열창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심하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보라는 현장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왔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그는 다시 무대에 올라 다른 멤버들과 함께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가식걸'의 춤과 노래를 멋지게 소화해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보라는 이 사고로 인해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면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씨스타 외에도 소녀시대,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 대국남아, 조성모, 휘성, 서인국, 인피니트, 틴탑, 주석, 환희, 이지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