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탤런트 박철호 부부가 습관적인 유산으로 고통의 세월을 보낸 과거와 결혼 후 10년 만에 어렵게 아들을 얻은 사연을 털어놨다.
박철호는 17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아내 김영옥씨, 아들 박영원 군과 함께 출연해 첫 아들을 얻기까지 녹록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철호 김영옥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수차례 습관적 유산 때문에 상심이 컸다. 임신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며칠 지나지 않아 아내가 '아기가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런 경험을 계속했더니 미치겠더라"고 힘들었던 과거사를 전했다.
당시 우울증까지 걸렸다는 아내 김영옥씨는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연극을 하다가 유산이 됐다"며 "선배의 충고로 미국 괌에 가서 쉬면서 기도를 했더니 5년 동안 병원에 다녀도 안 생기던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귀하게 얻은 자식에 대한 소중함까지 드러냈다.
한편 박철호는 그동안 '태조 왕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공부의 신' 등의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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