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초보' 세븐 저리가라! 설리, 9살 '허세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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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초보' 세븐 저리가라! 설리, 9살 '허세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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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걸그룹 'f(x)'(에프엑스)의 멤버 설리가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직접 쓴 '허세글'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 및 각종 커뮤니티에는 '설리의 허세'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설리가 초등학교 2학년 당시 학교 문집에 올린 글을 스캔한 것으로 추정되며 글쓴이는 설리의 본명인 '최진리'로 되어 있다.

 

자신에 대해 적은 이 글에서 설리는 "나도 내가 예쁘지만 사람들이 왜 나를 예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내 이름을 가르쳐줘도 이름까지 예쁘다고 하고. 진짜 내가 예쁘나?"라고 귀여운 불평과 함께 자신의 외모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글을 다시 찾은 네티즌들은 최근 논란이 됐던 설리의 불성실한 태도와 연관시켜 "어려서부터 이쁨 받고 자라서 태도가 불성실했나?", "항상 귀여운 막내 위치에만 있어서 뭘 모르는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허세글'을 봤을 때 '귀엽다'는 반응이 다수였던 것에 비하면 전혀 다른 반응이다.

 

한편 '허세초보' 세븐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잠은 오지 않고 아이팟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힙합 808 드럼소리만이 내 친구가 되어 긴 여행을 함께 해준다"며 는 "허세글 이렇게 쓰는 거 맞아!??? 나도 이제 허세븐!!^^"이라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친구가 '허세글'을 맞받아치자 세븐은 또 "당신의 말이 맞아. 에릭 베넷의 섬세한 목소리. 그 소리만이 우릴 이어주는 유일한 끈이지"라며 "그의 따사로운 소리에 비하면 내 목소린 그저 낡은 초가집 찌그러진 양은냄비 속 탄 누룽지와도 같아. 쳇 담배 따윈 피우지 않았는데"라고 글을 남기는 등 허세놀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세븐은 이날 가수 보아에게도 "난 허세놀이중인데 너도 같이할래?"라는 등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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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 2010-08-13 12:49:38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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