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스티커 사진기가 등장해 네티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9회에서는 김탁구(윤시윤 분)와 신유경(유진 분)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탁구와 유경은 90년대에 나온 스티커 사진기 안으로 들어가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의아해하며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1980년대 말에 국내에 스티커 사진기가 도입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설전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스티커 사진은 90년대 중반에 도입됐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배경과 맞지 않다", "제작진이 실수를 했나 보다", "김탁구는 시간을 달리는 소년?"이라는 등 스티커 사진기의 등장은 제작진의 실수였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진 꾸미기 모드가 없으니 즉석 증명사진기 일지도 모른다", "제작진이 물품 조달할 시간이 부족했던 듯", "사진 찍을 때 배경과 프린트 된 사진의 배경이 다른 걸로 봐서 어떤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등 드라마에 등장한 것은 겉보기만 '스티커사진기'일 뿐 실상은 '즉석 증명사진기'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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