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인터넷 커뮤니티 및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졌던 '마른 해산물 괴담'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른해산물괴담의 내용은 이렇다. "만약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서 당신에게 접근해 마른 해산물을 추천하며 판매하려고 '한 번 맛 보라'든지 '냄새 한 번 맡아봐라'는 등의 행동을 하면 주의해야 한다. 그것은 해산물이 아니라 '에틸에테르'라는 마취약이다. 이 냄새를 맡으면 정신을 잃게 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갈 수 있다. 당신이 쓰러지면 그들은 당신이 휴대하고 있는 돈이라든지 물품을 모두 훔쳐갈 것이다. 현재 중국 광둥, 허베이, 톈진, 우한, 난창 등 몇몇 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괴담과 함께 "중국 여행자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있을 수 있으니 수상한 건어물 판매자를 발견하면 조심하라"는 내용의 경고문도 함께 떠돌고 있다.
하지만 이 괴소문을 추적한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이 같은 사례들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틸에테르라는 물질은 사람에게 마취 효과를 일으키려면 적어도 5분의 시간이 필요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괴담이라 해도 무섭다", "진짜 이런 범죄가 있을 것 같아 조심해야겠다", "대륙의 괴담은 스케일이 다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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