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미달이' 김성은(20)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전체적으로 성형수술하는 과정을 공개한다.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 제작진에 따르면 김성은은 이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지난 6월부터 비대칭 얼굴과 무턱, 구강돌출을 교정하고 코를 세우고 쌍꺼풀을 만드는 등 여러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제작진은 "김성은이 어렸을 때부터 비대칭이었던 얼굴 때문에 카메라 렌즈를 한쪽으로만 볼 정도로 콤플렉스에 시달려왔다"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성형 수술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 들어 급증한 연예인들의 공개 성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김성은은 아직 어리고 예쁜데 왜 고치냐", "요즘 연예인들 너무 성형을 당당하게 공개한다", "TV보는 아이들이 수술의 위험성은 모르고 그저 예뻐지는 줄로만 알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기 만족인데 수술하면 어떻냐", "고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한다", "수술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시청자가 수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등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1998년 8살 때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철부지 꼬마 '미달이'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은 김성은은 시트콤 종영 후에도 계속 따라다니는 '미달이' 꼬리표 때문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김성은의 달라진 모습은 10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는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