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LG화학과 한국메세나협의회는 '2010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행사를 내달 1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 군부대 및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개최 4년째를 맞는 '뮤지컬 홀리데이'는 군 장병 및 순수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찾아 국악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LG화학의 메세나 사업이다.
올해는 전남 여수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공장 임직원들을 위한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양주와 파주, 경남 사천, 전남 목포, 충북 증평, 강원 홍천 지역의 육∙해∙공군 장병 및 지역주민을 찾아가 뮤지컬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공연을 선보인다.
두 편의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극단 타루의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유쾌한 코믹뮤지컬 '과자이야기'와 소박한 삶을 꿈꾸는 가족 이야기 '조선나이키'가 더해진 공연이다.
또 LG화학은 신생극단인 '타루'를 4년째 지원, 극단의 창작활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어려운 군 생활을 꿋꿋이 잘 해내고 있는 젊은 장병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즐거운 문화향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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