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보조금 사기 2600만원 꿀꺽 4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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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조금 사기 2600만원 꿀꺽 4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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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영업용 화물차량에 보일러 연료인 홍등유를 넣고 경유를 주유한 것처럼 유가보조금을 신청해 돈을 챙긴 사기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부터 광산구의 한 물류주차장에 위험물안전관리 허가 없이 8만3천리터의 홍등유를 저장탱크에 보관하며 화물차량 8대에 주유한 뒤 유가보조금을 신청해 2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보일러 연료로 쓰이는 홍등유는 경유보다 리터당 400원 가량 저렴한데다 차량에 주유해도 별 문제없이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등유를 비롯, 유사석유를 주유하는 운수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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