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룡의 날'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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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룡의 날' 있다? 없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27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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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세계 공룡의 날'이 있다는 소식에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비롯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월 1일은 콜로라도 박물관 등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기념하기 시작한 공룡의 날이다. 브롱크스 동물원에서는 6월 1일을 세계 공룡의 날로 명명하고 공식 기념 행사로 공룡 사파리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 공룡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공룡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룡 팬들이 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어떻게 기념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서울랜드에서는 지난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쥬라기랜드를 개장했다. 서울랜드 내 월드컵 놀이기구 앞에 개장한 쥬라기랜드는 18m의 크기를 자랑하는 공룡과 화석, 알 등 100여 종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쥬라기랜드 앞을 지키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입장 전부터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공룡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화석 체험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가 가능하다.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은 서대문구에서 직접 계획하고 만든 자연사 박물관으로 자연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에 남도록 전시물이 역사적인 흐름에 맞추어 시간적, 공간적 순서에 따라 전시되어 있다. 인간과 자연관, 생명진화관, 지구환경관의 전시관과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르스의 모형이 설치된 공룡공원이 3층 야외테라스에 있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 익룡,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의 뼈 전시물을 볼 수 있다.​

공룡을 소재로 다룬 어린이 공연도 있다. EBS 창립 45년 기념 대작 뮤지컬 '점박이 공룡 대모험 : 뒤섞인 세계'가 오는 7월 13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올 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뮤지컬 '점박이 공룡 대모험 : 뒤섞인 세계'는 국내 대표 공룡 IP이자 공룡 콘텐츠계의 새로운 리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점박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그 인지도가 높다. 공룡의 움직임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애니메트로닉스와 Full 3D 입체영상 등 최신 미디어 기술로 역동적인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특히 다른 공룡 콘텐츠와 달리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번식했던 '타르보사우르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자연사적,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타르보사우르스는 티라노사우르스와 더불어 공룡세계를 양분한 최강의 육식공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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