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비위생적인 '짝퉁통닭'과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어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9일 해수욕장 주변에서 비위생적인 짝퉁 통닭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어류를 판매한 혐의로 영업주와 판매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 송정해수욕장 주변 풀밭이나 주차장에서 식품위생시설에 부적합한 조리시설을 설치해 비위생적으로 통닭을 만들어 피서객들에게 판매해오다가 적발된 것이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도 해수욕장에서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통닭을 제조해 유명 치킨상표를 부착, 피서객들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박모(5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해운대경찰서은 밝혔다.
박씨 등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조리시설을 설치해 차양막으로 이를 가린 뒤 마리당 4500원에 구입한 생닭을 기름에 튀겨 국내 유명 치킨업체의 상표가 인쇄된 종이가방에 넣어 마리당 1만7천원을 받고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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