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김태희가 양동근과  취중 키스신을 연출했다.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는 영화 '그랑프리'에서다.

 

최근 연예정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양동근과 '아이리스'의 사탕키스를 뛰어 넘는 키스신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던 김태희는 최근 빗 속 취중 키스장면을 촬영했다.

 

제주도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취중 키스신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김태희(서주희)와 양동근(이우석)이 한 해변가 노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서주희가 먼저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한 서주희에게 이우석은 "기수 일 말고도 재밌는 게 많잖아. 연애도 하고, 키스도 해보고…응?"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김태희는 갑자기 키스를 하곤 "별론데"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주희는 말이 좋고, 달리는 게 좋아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본 적 없어요. 근데 또 쑥맥은 아니예요. 운동선수라 털털하고 어느 면에서는 터프하죠. 주희에게 딱 어울리는 키스신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희 역을 두고 상대역인 양동근은 "주희는 연애 도사예요. 우석이 맘을 쥐락펴락 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