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전 UFC 라이트급 파이터 로저 후에르타(27, 미국)가 길거리에서 여성을 폭행한 한 흑인 남성의 불의를 참지 못하고 처절한 '응징'을 했다.
Mfight에 따르면 미국 연예매체 'TMZ.com'은 4일, 후에르타가 텍사스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길거리 싸움에 휘말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후에르타는 여성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흑인 남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화가 났는지 웃통을 벗고 싸움을 걸었다. 길거리는 순식간에 혼돈 상태가 됐고 몇 초 후 카메라에 잡힌 후에르타는 이미 흑인을 쓰러뜨린 후 스톰핑 킥으로 응징을 하고 있었다. 자신보다 육중한 거구를 한 방에 제압한 것이다.
프로 파이터가 길거리 싸움에 뛰어든 것은 비판 받을 일이지만 상대방이 먼저 여성을 폭행하는 '불의'를 저질렀기 때문에 후에르타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정의의 사도'로 등극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UFC의 대표 역시 "길거리 싸움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자에 손을 대는 녀석은 맞아도 싸다. 후에르타가 잘 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편 후에르타 측은 이번 싸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구속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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