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남자'의 홍보사에 따르면 '나쁜 남자'는 김남길이 드라마 촬영 중인 지난달 15일 입대함에 따라 일부 장면에 대역 배우를 썼다.
제작진은 김남길의 입대 영장이 나오자 입대 직전까지 그가 출연하는 장면을 몰아서 촬영했는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얼굴이 정면으로 등장하지 않는 교통사고와 병원 장면 등에서는 대역배우를 기용했다.
대역 배우는 대개 위험한 액션이나 과감한 노출이 필요한 정사 장면 등에 투입되며, 배우의 촬영시간 부족으로 대역이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김남길의 대역을 맡은 배우 홍도윤의 얼굴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XML:NAMESPACE PREFIX = O />
홍도윤은 지난달 갑작스럽게 군입대한 김남길을 대신해 '나쁜남자'에 투입됐고,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홍도윤의 정보를 얻기 위해 그의 미니홈피를 수소문했다. 이 과정에서 홍도윤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닮은꼴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도윤은 시청자들이 대역임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김남길과 흡사한 이미지와 몸매를 지녔고, 큰 눈과 짙은 쌍꺼풀은 '느끼남'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개그맨 이승환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서구적 이미지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콧수염 등은 그룹 '노라조'의 꽃미남 멤버 이혁을 연상케 한다.
'나쁜 남자'는 김남길의 입대로 처음 계획보다 3부가 줄어든 17부를 끝으로 5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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