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격려는 못해줄망정…문책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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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격려는 못해줄망정…문책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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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인민루니' 정대세가 북한 축구대표팀이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정대세는 미국 라디오 방송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축구선수들이 귀국 후 당국의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를 인터넷으로 접했다"고 말문을 연 뒤 "문책설이 사실이라면 슬픈 일"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니까 비판 받을 수 있지만 선수나 감독이 일부러 힘을 빼고 경기를 한 게 아니다"고 말하며 선수단의 입장을 대신 밝혔다.

 

또한 정대세는 이날 방송에서 "북한 당국자들이 북한 팀에게 월드컵에서 참패했으니 잘못한 거라고 말했다"며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평양을 방문했지만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환영 받지 못했던 느낌을 전했다.

 

한편 영국언론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 북한 축구대표팀 김정훈 감독이 하루 14시간 이상의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해 사실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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