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아이돌그룹 '2PM' 전 멤버 재범이 팬미팅 장소 대관과 관련해 서울 올림픽공원 측으로부터 거부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팬미팅 투어를 하기 위해 서울 올림픽공원 측에 대관 문의를 한 재범 측은 '승인 불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재범의 팬미팅을 담당하는 MC 컬처피아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관 일정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 불가가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올림픽공원 측은 "이곳에서 콘서트를 진행중인 2PM의 팬들이 같은 장소에서 재범이 팬미팅을 열 경우 피켓 시위와 집회를 열어 항의하겠다는 뜻을 보여 대관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직 2PM팬들과 재범 팬들간의 감정의 골이 메워지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올림픽공원 측의 대관 거부 문제로 일각에서는 논란이 됐던 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돼 왔었다.
한편 재범은 고려대 화정체육관으로 팬미팅 장소를 변경 후 팬미팅을 통해 미발표곡 6~7곡과 그 동안 말할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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