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개그맨 이수근과 띠동갑인 아내 박지연씨가 '1인 3역'을 맡은 '슈퍼맘'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연씨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 출연해 아내와 엄마, 쇼핑몰 CEO까지 해내는 '수퍼맘'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연씨는 띠 동갑의 어린 신부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솜씨로 이수근을 내조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KBS '1박 2일'에서 스페셜 도시락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공개하는 것. 특히 그는 남편이 '개그콘서트' 연습을 하는 날이면 동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10인분 이상의 도시락을 손수 싸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연씨는 "밤샘 촬영과 연습이 많은 남편에게 집 밥을 먹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며 "주위 사람들까지 챙겨야 남편이 미안한 마음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도시락을 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연씨는 미숙아로 태어난 둘째 태서를 공개, 그에 대한 속내도 털어놓는다. 그는 "임신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둘째 태서가 8개월 만에 태어나게 됐다"며 "처음엔 미안한 마음에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는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은 두 부부의 바람으로 무엇보다도 인사법에 신경쓰고 있다는 남다른 육아법이 소개된다.
12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남편 이수근을 공처가로 만든 비법과 닭살 커플로 지내는 노하우,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아내 박지연씨의 열정적인 모습은 3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스토리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