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아내 "남편 독설에 충격, 자살하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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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아내 "남편 독설에 충격, 자살하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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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탤런트 정호근이 아이를 잃었을 당시의 힘든 과거를 고백했다.

 

정호근과 아내 장윤선 씨는 3일 함께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원래 아이가 다섯명이었다"고 고백한 뒤 아이를 잃고 아내에게 모진 말을 뱉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장윤선 씨는 "첫 아이를 8개월 만에 조산했는데 결국 3년 만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그 때는 정말 죽으려고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아팠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정호근은 "아픈 아기 병간호 하면서 힘이 들어 서로 책임을 전가하게 돼 자주 다퉜다"고 부부 사이 최대 위기를 겪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날 장윤선 씨는 남편에게 속상했던 심경도 공개했다. 그는 "둘째 임신 중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남편이 술에 취해 와서는 '너 때문에 아기가 죽었다'고 말했다"며 착잡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후 싸움 끝에 집을 나간 장윤선 씨는 첫 아이가 묻혀있는 산 속에 혼자 찾아가 죽으려고 결심도 했으나 뱃속의 태동을 느껴 결국 살기로 결심했다고.

 

정호근 부부는 "잃은 아이를 항상 가슴 속에 담고 있다""나머지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아내와 세 번째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프로포즈를 한 사연과 3남매와 함께한 경주 답사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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