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드라마 촬영중인 같은 팀 멤버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을 응원하기 위해 치킨 100마리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아준수는 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촬영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폭염 속에서 연일 고된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치킨 100마리를 사 들고 찾아간 것.
시아준수는 '절친' 믹키유천을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촬영장에 함께 머물며 기운을 북돋아 줬다는 후문이다.
극중 임병춘 역을 맡은 연기자 강성필은 "시아준수의 예고 없는 등장에 믹키유천이 깜짝 놀랐다"며 "의연한 듯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었지만 큰 감동을 받은 듯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믹키유천을 향한 시아준수의 진심어린 격려가 느껴져 보는 사람들 마음까지 훈훈해졌다"고 두 사람의 우정을 격려했다.
시아준수는 이날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요구하는 다소 무리한(?) 부탁에도 흔쾌히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편 믹키유천의 국내 드라마 첫 데뷔작인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은 김윤희(박민영 분)가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 입성해 이선준(믹키유천 분), 구용하(송중기), 문재신(유아인)과
함께 '잘금 4인방'을 결성, 좌충우돌 성장 과정을 담은 조선시대 청춘 사극으로 오는 8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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