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지바 롯데 김태균(28)선수와 '야구여신' 얼짱 김석류(27)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이 롯데 강민호 선수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유인 즉, 김석류 아나운서가 방송 중에 이상형으로 강민호 선수를 꼽은 적이 있기 때문. 실제 두 선수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고.
이후 강민호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누나가 변했다"며 "옛날엔 홈런만 치면 전화하더니 이젠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고 투정 어린 말을 내뱉기도 했다. 또한 그는 "결혼 하자고 몇 번이나 졸랐는데 다 튕겼다"며 농담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균 선수와 김석류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에 강민호가 충격을 먹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스포츠 게시판 및 트위터를 통해 "김태균 때문에 강민호 전화를 안 받았나 보다", "김석류 결혼으로 롯데 4강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민호를 이상형이라고 하더니 낚였다", "석류여신 어장 속에 강민어 파닥파닥"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비신부 김석류는 2007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야구계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결혼 후 방송 생활을 잠시 접고 일본의 모 대학에 유학을 가 못다한 학업을 이루며 김태균을 내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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