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2000년대 초 걸 그룹 '샤크라' 출신의 보나(본명 최현정)가 팀 해체 후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며 가요계 복귀를 다짐했다.

보나는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샤크라 해체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보나는 "2005년 팀 해체 후 기획사에 묶여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며 "기획사는 음반을 내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다른 회사로도 보내주지도 않았다"고 가수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슈퍼스타K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독한 연습을 견뎌왔다. 잘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나의 실력을 본 심사위원 이승철은 "댄스와 가창력을 따로 보면 월등히 뛰어난 실력은 아니다"면서도 "두 개를 같이 한다면 시너지를 일으켜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며 합격을 줬다. 뒤이어 백지영 역시 합격점을 주면서 보나는 예선에 통과했다.

한편 보나는 샤크라가 한창 인기 있을 무렵인 2002년 리더 이니의 탈퇴로 그룹에 합류해 2005년 그룹 해체까지 가수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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