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타이완 전자업체 팍스콘의 인도 첸나이 공장이 임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팍스콘에 따르면 "직원 250여 명이 집단 구토(메스꺼움)과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공장 가동이 임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팍스콘 측은 성명을 통해, 공장 시설에 정기적으로 살포하는 살충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추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 증세를 보인 직원 대부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호전됐으나 이 가운데 20여 명은 계속 관찰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콘은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업체로, 올해 중국 광둥성 선전 공장에서 종업원 10명이 잇따라 투신 자살하면서 열악한 작업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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