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남우조연상 수상(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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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남우조연상 수상(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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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허샬라 알리(영화 '그린 북'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마허샬라 알리 (영화 '그린 북'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간) 마허샬라 알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담 드라이버(블랙클랜스맨), 샘 앨리엇(스타이즈본), 리처드 E. 그랜트(캔 유 에버 포기브 미), 샘 록웰(바이스)를 제치고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알리는 '그린 북'에서 흑인 천재 음악가(돈 셜리) 역을 소화했다. 영화 '그린 북'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2년 미국을 배경으로 천재 흑인 음악가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다혈질 백인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그린 북'의 피터 패럴리 감독은 세밀한 연출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을 반영하여 미국 사회의 현 주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알리는 수상 소감에서 "셜리 박사님께 고맙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담아내려고 했다.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 그 모습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이 연기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맡은 배역의 실존인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알리는 "제 대역을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함께 연기한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할머니께 이 상을 바치고자 한다. 항상 제 삶에 함께 해주셨다. 내가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라고 해줬다. 제 아내와 아이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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