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셋째 아이의 출산을 앞둔 '임신한 남성' 토마스 비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티는 세 번째 아이를 임신해 이미 출산 예정일을 넘긴 상태다. 비티가 남자의 몸으로 임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원래 그가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 수년간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오던 비티는 지난 2002년 여성의 생식 기관만 남기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아내인 낸시를 만나 2003년 결혼했고, 아이가 갖고 싶었기에 임신이 불가능한 아내를 대신해 자신이 임신을 하게 됐던 것. 그는 첫째 딸 수잔과 둘째 오스틴을 낳으면서 '임신한 남성'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비티의 성전환 수술 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한 유명 토크쇼에 출연했던 비티 부부는 과거 비티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비티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늘씬한 몸매를 가져 천상 여자의 모습을 뽐냈다. 사진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여자였을 때도 상당히 미인이다", "이제 남자가 임신을 했다는 게 이해가 된다", "미모를 버리기 아까웠을 것 같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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