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본명 김종운)이 태극기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나이지리아 경기가 펼쳐진 23일, 슈퍼주니어는 오전 2시부터 열린 응원전 '승리의 함성'에 출연했다.
문제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태극기를 찢은 모양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 예성의 옷은 얼핏 앞에서 보면 태극기를 묶은 것 처럼 보이지만, 뒷 부분에는 태극기가 찢겨진 모양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성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상 자체에 있는 무늬일 뿐, 국기를 훼손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예성의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옷은 옷일 뿐이다", "국기를 찢은 것이 아니라 프린트 된 디자인이다"라는 등 예성의 패션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무늬라고 국기가 찢겨진 모양을 해도 괜찮다는 거냐", "응원복 개성시대라지만 국기 훼손은 아니다", "젊은 팬이 많은 아이돌 가수라면 좀 더 신경을 써서 입었어야 했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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