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드루킹 일당이 조작한 댓글 50개 내역을 법원에 제출했다.
댓글 내용은 최초 '땀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 뿔났다' 2개를 포함해 대부분 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어투로 작성됐다.
50개 댓글 가운데 공감 클릭수가 가장 많은 것은 '이게 나라냐? 온 나라를 북한에 떠다 바치는 문재인 정권 탄핵으로 심판하자'다. 이 댓글은 612 횟수 클릭됐다.
'북한 문제에 있어선 무조건 불통이네. 누굴 위한 정부냐? 오로지 북한만을 위한 것 아니냐'(579회), '전 세계에 핵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지원국 북한과 손잡고 전 세계에 '우리는 하나'를 과시한단다. 전 세계는 우리 보고 - 빙신'(591회) 등도 많은 클릭수를 보였다.
이 외에도 '이거 완전 도라이네', '똥에 절이나 해라', 'XX 하지말라고', '개XX' 등 비속어나 욕설 댓글도 매크로가 사용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공감 클릭수는 400∼600회 범위에 주로 분포했다. 69회나 6회 정도로 클릭수가 적은 댓글도 일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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