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사내이사 선임 반대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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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사내이사 선임 반대에 부딪혀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2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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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가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기관투자자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쳤다.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21일 최 대표와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인 서울시립대 윤창현 경영학과 교수 선임에도 반대하기로 했다.

전문위는 이날 기금운용본부의 요청에 따라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전문위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이번 이사·감사위원 후보 중 일부는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계획 승인을 결의했던 이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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