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은 상반기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을 적용하는 모델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품 공급사 역시 늘어나겠지만 지금껏 경쟁사의 수율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LG이노텍의 점유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9조1000억원, 영업이익 4309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주당순자산가치), 1.4배, PER(주가수익비율) 11.1배 수준"이라며 "악재가 선반영된 상황이므로 지금부터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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