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어선 전복돼 3명 사망·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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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어선 전복돼 3명 사망·5명 실종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7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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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밤 어선 제11제일호 전복사고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
▲ 6일 밤 어선 제11제일호 전복사고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6일 밤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11명 중 3명이 사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제일호 선원 현장에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6명을 구조했고 5명은 현재 실종 상태라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일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는 같은 선단인 제12제일호와 함께 삼천포항을 출항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이씨 등을 포함해 한국인 6명, 베트남인 5명이 탑승했었다.

이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제11제일호가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14∼18m로 강하게 불고 파고는 최고 3m로 일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원으로부터 교신으로 사고 내용을 접수하고 19분 뒤인 11시 54분께 도착해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해경은 제12제일호와 구조를 실시해 한국인 3명, 베트남인 3명을 구조했다. 이 중 한국인 3명은 호흡이 없고 의식불명인 채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베트남인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현재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7척, 항공기 3대, 해군 고속함정 2척, 민간어선 10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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