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5억 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구조로 발행됐다.
듀얼 트랜치란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3년 변동은 3개월 리보금리에 55bp(100bp=1%)를 더한 수준이며 5년 고정은 미 국채 5년 물에 85bp를 더한 수준이다.
총 106개 기관에서 19억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40%, 미국이 35%, 유럽이 25%였다.
산업은행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와 미국 관세 부과 결정 등 불안한 상황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를 활용해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악화한 한국계 차입 여건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