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는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하단에 별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택시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된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으며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택시운전자에게는 더욱 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탑승객도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는 택시운전자가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사고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는 4.3인치 스크린,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돼 있다.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관리되며 3년 또는 6만㎞ 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르노삼성은 새롭게 선보이는 SM6 택시에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넓은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모든 LPG 택시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도넛®탱크' 기술은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체감 트렁크공간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적재공간과 실내 공간 등 모든 면에서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와 '도넛®탱크' 기술을 탑재한 SM6 택시의 가격은 PE 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기존 도넛®탱크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